일상로그/육아

매일 아침은 전쟁같지만 아이들은 해맑다.

윤아빠 2021. 11. 12. 10:20

매일 아침 아이들 등원시키고 준비시키는 게 이리 전쟁 같을 줄이야.. 아이가 하나일 때도 힘들다 했지만... 셋이 되면..... 이건 뭐....
항상 티비 삼매경에 엄마, 아빠 이야기를 못 듣는 건 당연하고, 울며불며 가기 싫다하것도 매번 반복이다.

그래도 아침에 왠일로 부스스한 아빠가 기분 전환용으로 들이댄 카메라에 신나게 웃고 있는 막내 덕에 잠깐 아주 잠깐 기분이 풀어진다.
내가 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된다. 

셋도 이런데 넷째 나오면 어떻하니...ㅠㅠ

막둥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의 형들 만큼만 해주면 넷째도 그나마 수월하게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웃는 모습만큼 조금 덜 부산스러우면.... 모든 부모들의 마음으로 빌어본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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