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반만 하고 나둔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온가족이 출동하여 끝냈다. 다행히 주말에 날씨가 도와줘서 아이들도 나와서 가지를 나르며 신나게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했다.
큰 아이는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아빠 블루베리가 열렸어요?”라고 물어보길래 가지치기를 잘해야 맛있는 블루베리가 열린다고 하니 아내와 함께 자른 가지를 수레에 열심히 나른다. 그걸 또 작은아이가 보고 따라한다. 그게 재미있었는지 한참을 불평불만없이 도와줘서 그렇게 기특할 수 가 없다.
수레에 차곡차고 쌓이는 가지들이 신기한지 경쟁적으로 날라준다. 좀 더 크면 힘들다고 안하지는 않겠지??? 일 하는 동안 얌전히 놀아주는게 어디냐!! 덕분에 남은 2줄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올 해는 좀 더 공부하고 더 잘 관리해서 블루베리가 풍성해지길 노력해 볼려고 한다. 애들아 올해는 아빠가 더 맛있는 열매를 키워볼께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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