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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

엄마의 70번째(칠순) 생일 파티

몇 개월 전 큰형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칠순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족끼리 간단히 식사만하고 용돈 드리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으나
간단히 이벤트라도 하자고 해서 시골집 창고에 파티장을 꾸미기로 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과 집에 요양 중이신 외할머니도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을 했습니다.
일단 제일먼저 용돈박스 하나 정도는 준비해야 할 거 같아서 인터넷을 통해 주문했습니다.

사실 이런걸 처음 해봐서 걱정이었지만,
설명서가 잘 나와있어서 따라하면 쉽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선물만 주기에는 뭔가 심심해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이미지도 띄우고
영상도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행사에 필요한 스크린 의자, 테이블 등을 준비해서 며칠 전에 시골로 갔습니다.

300인치 스크린은 미리 설치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당일 날 오전에 준비하고 파티는 저녁에 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펼쳐보니... 길이가 짧아져서?
똑딱이에 끼우는게 너무 힘들었네요..ㅠㅠ
 

 

행사 당일에는 엄마가 앉을 상을 돌상 패키지? 같은 것을 임대해서 꾸며줬습니다.

어수선한 창고지만, 테이블깔고 스크린설치하고 사진 찍을 조명 설치해 두니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끼리 조촐하게 행사하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으로 꾸며졌습니다. 
음식은 미리 준비를 해서 뷔페를 준비하고,
훈제고기는 2시간 전부터 훈제하기 시작했고, 
회와, 해물류는 인근 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왔습니다. 
 

엄마의 70 순 생일 축하와 함께,
용돈박스도 드리고 가족들끼리 식사하고 사진도 찍고 조촐히 보냈습니다.

클라이맥스는 대형 스크린을 이용한?? 축하 노래자랑???입니다.
축하송으로 손녀, 손자가 부르기 시작했는데 엄마의 친구분들이 함께하면서
노래방이 되었죠.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마감을 했지만 친구분들과 즐겁게 하루 놀았으니 나름 성공한 파티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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