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이 강풍을 동반하여 북상 중이라는 소식에 블루베리들이 걱정되어 농장에 올랐다.
한달 동안 비가 온 덕분에 풀들이 아주 튼실하게 자라서 그물을 타고 올라가는 중이였다.
바람이 많이 분다는데 그 무게에 찢어질까 걱정되어 입구부터 차분히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앞쪽은 이정도에 그쳤고... 사진 우측 상단 뒤쪽으로 보이는게 그물위로 올라간 넝쿨 풀이다.
예초기로 주변을 정리하려고 했으나 휘발유 공급고뮤 한쪽이 찢어져서 포기하고 낫을 집아 들고 풀 제거에 들어 갔다.
https://youtu.be/2pOQsLVpFGc
기계를 쓰다 수동으로 하니 일이 더디고 숨이 탁턱 막힌다.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뜩든다.
앞쪽을 제거 할 때는 사진도 찍을 정신이 있었지만 급한 저 뒤쪽을 할때는 딴 생각을 못하고 일만 하다 내려왔다.
몸살 나지 않을 정도만 하고 내려왔다. 싸먹싸목 하다보면 몇 일 내로 끝나겠지?라는 생각으로 오늘은 마무리 해본다.

전체양에 비하면 티가 별로 안나는....양이다. 내일은 예초기 고쳐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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