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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육아

아들들과 야간 산책을 하다

큰애가 더 작을때는 자주 산책을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요즘 들어 같이 하는 시간이 더 줄어 들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끝내고 아들 둘을 데리고 야간 산책을 하기로 하고 손전등을 각자에게 쥐어주었다.

조금 내려가면 주민센터 앞에 미끄럼틀이 있어서 그 곳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가는 내내 손전등을 가지고 신나 했다.


두 아이 모두 미끄럼틀에서 신나게 놀다가 옆에 운동기구들로 시선을 옮긴다.


큰 애 따로 작은 애 따로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그래 잘 뛰어놀고 일찍만 자다오...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뛰게 했다.


유령 처럼 나온 둘째의 달리기!

좀 추워서 체력 소모가 심했는지 집으로 가자는 둘째 !!
오랜만의 산책이 정말 신났나 보다.

돌아오는 길은 아빠는 길을 잃어 버려서 집에 가는 길을 모르겠어! 하면서 중간중간 엉뚱한 길로 갈려랬더니 큰아이가 척척 집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한다.

모를 줄 알았는데 잘 기억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자주 산책하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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